수원특례시, 문체부 주관 '지역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처음으로 1등급 달성
수원특례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지역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2015년 시작된 지역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수원시가 1등급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168개 지방정부(광역 17, 기초 151) 대상으로 관광 수용력, 관광 소비력, 관광정책 역량 등 관광 전반의 경쟁력을 종합 평가해 등급(1∼6등급)을 산정했다. 문체부는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지역관광발전지수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3등급에 머물렀던 수원시는 2023년 2등급으로 상승했고, 이번 평가에서 최초로 1등급에 진입하며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수원시는 총점 102.95점을 기록했다. 전국 기초지방정부 평균(86.07점)보다 16.88점 높았다. 관광 수용력 지수 106.65점, 관광소비력지수 123.18점을 기록했다.
관광객 수, 관광 지출액, 관광만족도 등 관광소비 관련 지표가 대폭 상승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숙박, 음식·쇼핑, 안전 분야 역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함께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 3대 축제를 지속해서 육성해 왔다.
최근에는 만석거 새빛축제, 광교드론축제, 화성행궁 야간개장 등 야간 관광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행궁동 일원 행리단길을 관광 명소화하고, 수원컨벤션센터 기반 마이스(MICE) 관광, 스포츠관광, 미식관광 등을 특화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수원시는 이번 1등급 달성을 계기로 2026년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과 202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3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장애관광 확대, 야간관광 특화, 체류형 콘텐츠 강화, 관광 빅데이터 기반 정책 확대 등으로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달성은 시민과 관광업계, 지역 상권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수원만의 역사·문화·첨단관광 콘텐츠를 고도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은정
기자


